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22일 장중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해 2740선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도 900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7.71포인트(0.28%) 밀린 2747.15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점차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769억원, 6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34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2.73%), 네이버(2.66%), 삼성SDI(1.54%), SK하이닉스(1.18%)는 강세를 띠고 있다. 반면 현대차(-3.77%), 기아(-2.77%), 삼성바이오로직스(-1.75%), 삼성전자(-1.13%)는 하락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방산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습을 감행한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러시아는 키이우에 탄도미사일 2기와 순항미사일 29기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우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은 지난달 7일 이후 대략 6주 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64포인트(0.29%) 하락한 901.65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0시께 코스닥은 보합권을 오갔지만, 현재는 900선을 간신히 웃돌고 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2억원, 3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0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의 주가도 엇갈린 모습이다. 위메이드(-6.87%), HLB(-5.5%), 신성델타테크(-5.4%)는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5.69%), 에코프로(1.94%), 레인보우 로보틱스(0.91%)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8원 뛴 133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