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생 신임 CEO, 자사주 4억원 매입"…주가 '들썩'
데브시스터즈의 조길현 CEO 내정자가 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6분 기준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6% 오른 4만 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길현 내정자는 지난 20일 장내 매수를 통해 데브시스터즈 주식 8,131주를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4만 7,268원이다. 조 내정자는 공식 취임에 앞서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이번 CEO 내정자의 자사주 취득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진행됐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더불어 회사에 대한 믿음, 미래 성장 및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와 확신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흑자 전환을 넘어,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의미한 이익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길현 내정자는 1988년생으로 2013년 데브시스터즈의 대표작인 '쿠키런 for kakao'의 개발과 운영을 총괄했고, 2016년부터 '쿠키런 킹덤' 프로젝트의 공동 디렉터를 맡았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