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넷마블은 지난해 영업이익 215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2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6638억원으로 1년 전보다 6.5% 늘었다.넷마블이 지난해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아스달 연대기' 등 신작과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잭팟월드’ 등 인기 게임의 업데이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넷마블은 올해 상반기에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연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스팀)’까지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넷마블의 권영식 대표는 “지난 2년간의 적자 시기를 지나 작년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일단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바이오플러스가 지난해 4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바이오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290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매출은 3분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7%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설립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라고 강조했다.같은 날 바이오플러스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기준 매출 664억원, 영업이익 234억원, 당기순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매출은 대형 유통사 확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상환전환우선주와 전환사채의 회계 처리 영향으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영업활동과 무관한 일시적 회계상 평가 손실이라고 설명했다.신희명 바이오플러스 영업부문장은 “지난해부터 대형 유통사 및 해외 주요 거점별 신규거래처를 통한 직판 채널 확보에 주력한 결과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인도, 두바이, 중국, 일본, 남미, 유럽 시장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바이오플러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2년부터 당기순이익 20% 수준의 배당 정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휴젤이 연결재무제표 2024년 매출액 3730억원, 영업이익 1663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6.7%, 41.2% 성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24억원으로 45.8% 상승했다.2024년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982억원, 466억원, 4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26.7%, 130% 증가했다. 전 품목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견인보툴리눔 톡신(휴젤 제품명 보툴렉스)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2032억원의 연간 매출을 올렸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9.6% 성장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물론 미국 선적과 유럽 시장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의 경우 연간 실적 1276억원을 기록했다. 순조로운 중국향 선적과 유럽 및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의 성장에 따라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3.2% 늘어났다. 휴젤은 HA필러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며 국내 시장 선두 유지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더마 코스메틱(웰라쥬, 바이리즌 BR) 부문도 폭발적으로 크고 있다. 코스메틱 실적은 전년 대비 37.8% 증가한 369억원으로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 4분기는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1% 급증했다. 지난 3분기 ‘웰라쥬’는 ‘하이퍼 펩타이드 라인’ 등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고, 지난해 4월 론칭한 ‘바이리즌 BR’는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는 등 브랜드 가치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5년 미국 출시, 중동 등 신흥시장 공략휴젤은 올해도 해외 시장에서 매출 확대 및 시장 지배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특히 상반기 내 보툴리눔 톡신의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영업ㆍ마케팅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