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시리즈 1차전 오타니 2번 지명타자 vs 김하성 5번타자

한국 야구사에 새 장을 여는 미국프로야구(MLB) 서울 개막전의 양 팀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최초의 MLB 정규리그 개막전인 서울시리즈 1차전에서 홈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김하성을 5번 타자 유격수로 배치했다.

산더르 보하르츠(2루수)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가 테이블 세터로 나서고,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이 중심 타선을 구성한다.

상대 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우완 선발 투수인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겨냥해 좌타자 크로넨워스가 3번을 꿰찼다.

유릭슨 프로파르(좌익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타일러 웨이드(3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순으로 6∼9번 타순에 포진한다.

이에 맞서 다저스는 전천후 선수 무키 베츠(유격수)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를 1, 2번에 배치한 지구 최강 타순으로 임한다.

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 좌-우-좌타자가 중심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투수 다루빗슈 유를 괴롭힐 참이다.

6번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다음으로 제임스 아우트먼(중견수), 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 개빈 럭스(2루수)가 하위 타선을 형성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