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 시민·사회단체가 20일 동두천 제생병원 앞에 모여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 개혁과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지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동두천 시민·사회단체 '정부 의료 개혁' 지지 성명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주관한 성명서 발표에는 동두천 사회단체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통장협의회 등 다수의 시민과 동두천시 간호사회가 함께했다.

이들은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의사 집단의 이기적 행태는 명분 없는 투쟁으로 국민에 맞서지 말라"며 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를 적극적으로 환영했다.

이들은 또 정부의 의료 개혁이 낙후된 경기 동북부 의료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며 지역 필수 의료를 살리는 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대진대학교 의대 신설을 촉구했다.

대진대는 1992년 개교 때부터 의대 설립을 준비했으며 3천여 병상에 가까운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