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정부관광청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해외 여행지 중 스위스가 한국인들에게 가장 큰 만족감을 주는 여행지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스위스관광청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최근 조사 결과 스위스는 2023년 한국인의 해외 여행지 종합만족도 순위에서 27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스위스관광청은 스위스의 청정한 자연과 깨끗한 도시환경이 팬데믹 이후 위생과 건강에 민감해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한국인 여행객의 해외여행 패키지 이용 비율은 유럽 전체를 봤을 때는 44%, 스위스만 두고 봤을 경우 49%로, 스위스 여행에 있어서는 다른 유럽 지역보다 패키지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위스관광청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스위스 여행박람회를 열었다.

오전 박람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여행사별 1:1 미팅이 이어졌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 스위스 국제 항공을 비롯해 스위스 지역 관광청, 산악철도 및 철도 회사를 포함한 총 18개의 파트너사가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서는 스위스 여행 박람회 개최 이래로 가장 많은 약 200여개의 여행 업체 종사자가 참석했다.

[여행소식] 스위스관광청 "스위스는 한국인 만족도 1위 여행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