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아미코젠, 기술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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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철 창업자 "해외공략 목표"
국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대표 기업인 아미코젠이 정맥주사(IV) 제형의 약물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꿔주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개발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기존에 상용화된 미국의 할로자임이나 한국의 알테오젠이 사용하는 히알루로니다아제 PH20이 아니라 새로운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아제를 개량해 기존 특허를 원천적으로 벗어난 기술을 개발 중이다. 특허 출원 후 SC 제형 히알루로니다아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기존 IV 제형은 병원에서 2~3시간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SC 제형은 5분 내로 짧게 집에서 투여가 가능하다. 글로벌 조사업체 리서치네스터에 따르면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시장은 2023년 10억달러(약 1조3395억원)에서 2036년 120억달러(약 16조740억원)로 12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신용철 아미코젠 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여 년간 축적한 효소 개량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차세대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혹은 바이오신약 개발사들에 판매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아미코젠은 기존에 상용화된 미국의 할로자임이나 한국의 알테오젠이 사용하는 히알루로니다아제 PH20이 아니라 새로운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아제를 개량해 기존 특허를 원천적으로 벗어난 기술을 개발 중이다. 특허 출원 후 SC 제형 히알루로니다아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기존 IV 제형은 병원에서 2~3시간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SC 제형은 5분 내로 짧게 집에서 투여가 가능하다. 글로벌 조사업체 리서치네스터에 따르면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시장은 2023년 10억달러(약 1조3395억원)에서 2036년 120억달러(약 16조740억원)로 12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신용철 아미코젠 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여 년간 축적한 효소 개량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차세대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혹은 바이오신약 개발사들에 판매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