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기능 추가' 건의
전북 군산시의회는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촉구' 건의문을 새만금개발청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현재의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는 주거 기능 용지가 없어 정주 인구가 없고, 수익성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광레저용지를 '관광레저 주거용지'로 변경하면 비응항, 고군산군도 등 새만금 지역을 활성화할 기반이 마련되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 여건이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김영일 시의장은 "관광레저용지는 30년이 다 되도록 개발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관광레저용지에 공동주택을 건설해 배후도시 정주 여건이 만들어지면 호텔, 관광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개발에 시의회 건의 사항을 포함해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