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이미지(Stock images) 플랫폼인 유토이미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적용 이후 사용자수가 60%이상 늘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유토이미지는 1984년 국내 최초의 폰트 회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산돌의 자회사로 인수 이후 AI기술을 활용한 스톡이미지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스톡이미지는 다수 구매자가 사용할 법한 이미지들을 사전에 미리 제작한 사진·일러스트·그래픽 이미지다. 스톡이미지 서비스는 스톡이미지에 대한 사용권을 구매자들에게 대여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유토이미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연말 기준 활성 사용자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최대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사용자수 증가 요인으로 AI 기반 문장 검색 기능, 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테마별 이미지 큐레이션 등을 꼽았다.유토이미지는 산돌 인수 이후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서비스에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국내 스톡이미지 업계 최초로 AI 기반 문장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AI 기반 문장 검색 기능은 단어뿐 만 아니라 문장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이 기능을 사용해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상황과 이슈에 맞게 디자인 소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서비스 탑재 후 지난해 연말 방문객수는 서비스가 추가되기 전인 2월과 비교해 31%가 증가했다. 특히 '새해', '2025'와 같은 시즌 키워드 검색 수는 최대 67%까지 급증하기도 했다.AI 기술을 활용한 생성형 이미지와 테마별 이미지 큐레이션 전략도 방문객 증가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토이미지는 사용자 편의성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무엇보다 연금개혁이 시급하다며 국회에서 빠르게 합의안을 도출해달라고 촉구했다.최상목 권한대행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지속가능한 사회의 근간인 국민연금이 부실화된다면 혼란과 파장은 예측할 수 없다”며 “국민연금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더 내고 덜 받는’ 사회적 합의가 필수”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연금이 지금처럼 운영되면 2041년에 적자로 전환되고 2056년에는 기금이 완전히 소멸된다”며 “정부도 적극 지원할테니 여·야 국회에서 하루속히 합의안을 도출해달라”고 강조했다.1998년 이후 27년 만에 시동이 걸린 연금개혁은 크게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으로 나뉜다. 모수개혁은 내는 돈(보험료율)과 받는 돈(소득대체율)의 비율을 조정하는 것이다. 구조개혁이란 지속가능한 연금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근본적인 개혁을 뜻한다. 국민연금 수급자들의 연금 수령액 증가 속도를 늦추는 ‘자동조정장치’ 도입 논의 등이 대표적이다.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는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2%로 높이는 단일안을 내놨다. 여야는 보험료율에 한해서는 사실상 합의를 완료했지만 소득대체율은 43~46% 사이에서 입장을 조율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연금개혁이 늦춰질 때마다 하루에 연금부채가 885억원씩 쌓이는 만큼 합의된 보험료율 인상부터 빠른 시일 내 처리해야 한다고 말한다.이날 최 권한대행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를 저출생 반전의 모멘텀을 살리고, 국민연금
진에어가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한 달 반 동안 무안국제공항에 발이 묶인 자사 여객기를 이동할 수 있게 해 달라며 공항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11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 5일 무안공항을 관할하는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장을 상대로 '운항허가 신청 거부처분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부산지방법원에 제기했다.진에어의 B737-800 여객기(HL8012)는 제주항공 사고 당일인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 오전 8시 54분께 무안공항에 착륙한 뒤 이날까지 44일째 이동하지 못하고 있다. 당일 오전 9시 3분께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활주로가 폐쇄됐기 때문이다.그동안 진에어는 총 5차례 부정기편 운항 허가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국토부는 반려 사유에 대해 뚜렷한 설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함께 무안공항에 머물던 해양경찰청 수송기와 대학 훈련기 등은 지난달 12일과 21일에 임시로 활주로가 열린 사이 조건부 운항 허가를 받아 대부분 이동한 점과 대비된다.진에어는 항공기 이동에 기술적 또는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륙에 필요한 최소 길이의 활주로가 확보돼 있고 사고로 파손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은 착륙할 때 쓰는 시설로 이륙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진에어는 지난 7일 국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구체적인 청구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진에어는 무안공항에 항공기가 장기간 계류하면서 항공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동계 기간에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이 어려워진 데다 지연 등 고객 불편이 발생하고 있고, 임차료와 주기료, 추가 정비비 등의 재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