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노후시설 정비·편의시설 확충
부산 신평·장림산단, 디지털 친환경 전환 2천546억원 투입
부산시는 사하구 신평·장림일반산단이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는 정부가 노후 거점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친환경 산업입지의 기능을 향상해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4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신평·장림일반산단을 선정한 이후 사하구, 지역혁신기관이 협업하고 국토부·산업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3년간 2천546억원을 들여 제조혁신·스마트 제조 인재 양성, 미래 신산업 생태계 구축, 저탄소 친환경 산단 조성, 복합문화 공원 확충 등을 위한 19개 사업을 진행한다.

첫해에는 국비 145억원을 확보해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에서 스마트 그린산단, 노후 산단 재생 사업 등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체된 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이 시급하다"며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가 산업입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거점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신평·장림산단, 디지털 친환경 전환 2천546억원 투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