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 3지점 부장. 사진=본인 제공
김경준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 3지점 부장. 사진=본인 제공
'2024 제30회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첫 주가 마무리됐다. 단 두 명이 1% 미만의 누적 수익률로 플러스 성과를 냈고 나머지 8팀은 손실로 들어섰다.

18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15일 참가팀 10팀의 평균 누적 손실률은 2.94%로 집계됐다. 전주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간 0.5% 밀려 2666.84에 마감했다.

선두를 달리는 곳은 메리츠증권의 김경준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 3지점 부장(팀명 더보탬)으로 누적 수익률 0.77%를 기록했다. 더보탬 팀은 15일 하루 80만원 넘게 잃었지만 이날 토네이도 팀을 빼고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내면서 가까스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김 부장의 계좌에는 세 종목이 들어있다. 셀바스AI로 3.96%의 수익을 보고 있는 가운데 이브이첨단소재(-1.08%)와 케이카(0.11%)로는 소폭 손실을 보는 중이다.

2등은 교보증권의 토네이도 팀(0.69%)이다. 지난 15일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1.04%)를 기록해 직전 5위에서 2위로 올랐다. 계좌에는 두 종목이 들어있는데, 그린리소스로 8.43%의 수익을 내고 있다. 한편 고영으로는 1.65%의 손실을 나타냈다.

3위도 메리츠증권의 미스터빈 팀이다. 누적 손실률 0.86%로 세 번째 순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 팀의 에프엔에스테크THE E&M, 디앤씨미디어, 지오릿에너지 등 네 종목이 들어있다. 전부 평균 매입가 대비 1% 안팎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순위권 세 팀을 제외한 참가자들을 살펴보면 신한투자증권 상선약수(-0.96%), KB증권 장종식(-1.89%), SK증권 배가본능(-2.32%), 유안타증권 울산고래(-3.61%), 하이투자증권 조희진(-3.62%), 하나증권 이윤무(-7.34%), 한국투자증권 권오정(-10.3%) 등을 보였다.

한편 올해로 29년째 진행되는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실전투자대회다. 주요 증권사 임직원들 중 차출된 주식 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룬다. 지난 11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28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대회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