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31)이 2025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을 확보했다.이수민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GC(파71)에서 열린 LIV골프 프로모션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앞서 3라운드에선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던 이수민은 최종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파이널 라운드는 하루 동안 3·4라운드를 연속으로 치르는 36홀 경기로 진행됐다. 20명이 출전한 파이널 라운드에서 공동 10위까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을 받는다. 이수민의 뛰게 될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LIV골프를 창설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며, 대회당 2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가 걸려 있는 연간 10개 대회로 진행된다.한국 선수 중에선 이수민과 함정우, 왕정훈, 이대한이 파이널 라운드에 출전했지만, 이수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는 톱10에 들지 못했다. 함정우가 공동 12위(2언더파)를 기록했고, 왕정훈이 공동 14위(1언더파), 이대한이 공동 17위(이븐파)에 머물렀다.우승은 대만 출신 리제보가 차지했다. 10언더파 274타로 우승상금 20만달러(약 2억8000만원)를 받은 리제보는 출전만 해도 ‘잭팟’을 터뜨렸다고 할 수 있는 2025시즌 LIV골프 출전권을 획득했다. LIV골프 대회에서는 최하위를 해도 5만달러(약 7000만원)의 상금을 주기 때문에 1년에 13개 대회에서 모두 꼴찌를 해도 9억원이 넘는 수입이 보장된다.LIV골프 2025시즌은 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한다. 5월 첫째 주에는 인천 잭니클라우스GC에서 한국 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금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휩쓴 장유빈이 한국 국적
"손흥민, 문제 해결 능력 부족하다…너무 갑자기 주장이 된 것"영국 스포츠 매체에서 나온 의견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현지 매체로부터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토트넘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의 주장단이 위기에 빠진 팀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토트넘은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속 공식전 8경기서 단 1승(3무4패)만을 기록 중이다. 비난의 화살이 팀 간판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을 향하는 가운데 이제는 그의 리더십까지 비판의 대상이 됐다.'풋볼 런던'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선수단 내 리더들이 부재하거나 일관성이 없다는 점"이라면서 "주장 손흥민은 이번 시즌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부주장인) 제임스 매디슨은 자신이 기복이 심한 선수라는 의구심을 전혀 없애지 못했다"고 보도했다.또 다른 부주장인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부상으로 아예 스쿼드에서 이탈해 있다.이 매체는 "손흥민은 오랫동안 팀의 스타였지만 팀 전체의 역량을 끌어내는 리더 범주에는 속하지 않는다. 그동안 토트넘의 주장단에 한 번도 속해 있지 않다가 지난 시즌 갑자기 주장이 됐다"면서 "주장이라면 이런 순간에는 더 나서줘야 한다"는 견해를 냈다.'풋볼 런던'은 그동안 손흥민이 젊은 선수들까지 잘 챙기는 '편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끈다며 극찬했지만 최근 팀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돌연 의견을 바꿨다.한이 매체는 손흥민
전 세계 스포츠팀 가운데 가치가 높은 구단 최상위권을 미 프로풋볼(NFL) 팀들이 휩쓸었다. 영국·스페인·독일 등 유럽 명문 리그 유명 축구팀들이 10위 안에 한 팀도 못 들었을 정도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4일 발표한 ‘2024년 전 세계 스포츠팀 가치 순위’에서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101억달러(약 14조5000억원) 가치를 인정받아 1위에 올랐다. 2016년부터 9년 연속 1위를 지킨 댈러스는 지난해 평가 가치 90억달러에서 올해 100억달러를 넘겼다.댈러스뿐 아니라 NFL 팀이 여럿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미 프로농구(NBA) 팀 중에선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88억달러)와 5위 뉴욕 닉스(75억달러) 2개 팀이,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팀으로는 4위를 차지한 뉴욕 양키스(75억5000만달러)가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나머지 7개 팀은 모두 NFL 소속이었다.미국 프로리그 이외 지역 팀으로는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66억달러 가치로 평가돼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한국인 선수 소속팀 중에선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뛰는 독일 프로축구(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공동 34위, 이강인이 활약하는 프랑스 프로축구(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이 공동 47위였다.상위 50개 팀 가운데 풋볼(NFL) 팀이 29개에 달했으며 농구 12개, 축구 7개, 야구 3개 팀이 순위권에 진입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