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CEO "비트코인은 투기자산…퇴직연금에 포함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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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클리(Tim Buckley) 뱅가드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BTC)을 투기자산으로 일컫고 퇴직연금에 이를 포함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기나) 버클리 CEO는 뱅가드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누군가의 은퇴를 위한 장기 포트폴리오에 속한다고 믿지 않는다. 이것은 투기자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버클리는 "재작년 주식 시장이 폭락하면서 비트코인도 함께 하락했다. 과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클리는 올해 말 뱅가드 CEO직을 내려놓는다. 뱅가드는 이미 새로운 CEO 선출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버클리가 비트코인을 배척해온 것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버클리와 뱅가드는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버클리의 이번 결정이 비트코인과 무관하다는 것을 95% 정도 확신한다"면서 "다만 신임 CEO가 비트코인을 수용할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15일(현지시기나) 버클리 CEO는 뱅가드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누군가의 은퇴를 위한 장기 포트폴리오에 속한다고 믿지 않는다. 이것은 투기자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버클리는 "재작년 주식 시장이 폭락하면서 비트코인도 함께 하락했다. 과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클리는 올해 말 뱅가드 CEO직을 내려놓는다. 뱅가드는 이미 새로운 CEO 선출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버클리가 비트코인을 배척해온 것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버클리와 뱅가드는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버클리의 이번 결정이 비트코인과 무관하다는 것을 95% 정도 확신한다"면서 "다만 신임 CEO가 비트코인을 수용할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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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