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익갤러리 작가 10인의 꽃그림 '화론'전…선화랑 '예감'전
[미술소식] 학고재, 백남준·윤석남·김길후 3인전
▲ 학고재, 백남준·윤석남·김길후 3인전 =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학고재에서 백남준과 윤석남, 김길후 3명의 작품을 한데 모은 '함'(咸) 전이 열리고 있다.

갤러리는 이들 세 작가의 작품이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는 의지에서 발화했다고 보고 이들의 마음을 주역의 31번째 괘인 '함'으로 표현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백남준 작품으로는 TV 모니터 64대로 이뤄진 'W3'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제창한 세계 화합의 가치를 기리는 '구-일렉트로닉 포인트', 1994년 인터넷으로 지식정보가 보편화돼 인류가 평등한 세계를 만들 것이라는 작가의 생각이 반영된 '인터넷 드웰러'가 나왔다.

버려진 나무로 유기견의 형상을 깎고 그 뒤에 먹으로 유기견을 그려 2008년 완성한 윤석남의 연작 '1,025: 사람과 사람 없이', '현자(賢者)와 '바른 깨우침'(正覺)의 의미를 화두로 삼은 김길후의 회화가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4월 20일까지.
[미술소식] 학고재, 백남준·윤석남·김길후 3인전
▲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봄을 맞아 꽃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화론'전이 열리고 있다.

4회째를 맞이한 화론전은 그간 9명의 작가 작품을 선보였지만, 올해는 김성국 작가가 합류하며 10명이 전시에 참여한다.

김성국 작가와 함께 김정선·김제민·신수진·이광호·이만나·이정은·이창남·한수정·허보리 작가의 작품 20여점을 볼 수 있다.

전시는 4월 9일까지.
[미술소식] 학고재, 백남준·윤석남·김길후 3인전
▲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매년 활동이 주목되는 작가들을 뽑아 소개하는 기획전 '예감'이 진행 중이다.

올해는 '자연 회귀적 열망'을 주제로 모혜준·우병윤·이상덕·이채영 작가의 작품을 내놓는다.

1전시실에서는 모혜준과 우병윤이 반복과 중첩으로 이뤄진 추상적인 화면을 선보이고 2전시실에서는 이상덕과 이채영이 본인의 시각적인 경험과 기억에서 기인한 풍경을 묘사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4월 13일까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