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도표 상향조정 공포에 외국인 '돌변'…코스피, '풀썩'
15일 코스피가 2%대에 육박하는 급락세를 보이며 약세 마감했다.

2,700선 돌파 하루만에 다시 내려 앉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1.92포인트(1.91%) 하락한 2,666.84에 거래를 마쳤다. 저항대로 여겨졌던 2,700선을 돌파한 지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주저 앉았다.

다음주 초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금 일면서 시장의 경계감이 커졌다. 특히, 점도표 상향 조정 가능성까지 시장에서 일면서 불안감이 확산됐다.

당장 외국인은 현·선물시장에서 동시에 매물을 내놓으며 시장의 낙폭을 키웠다.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에 최근 급등했던 일부 종목을 중심으론 차익실현 물량도 출회됐다.

외국인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1조300억원을, 선물시장에서도 1조300억원을 동시에 내다 팔았다. 기관 역시도 각각 640억원, 1천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조100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셀트리온(0.78% 상승) 제외한 대다수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물산(-9.78%), 삼성SDI(-4.71%), LG에너지솔루션(-4.21%), 신한지주(-3.69%)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 역시도 2.69% 하락했으며, 현대차도 3.18%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06포인트(0.80%) 떨어진 880.4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2.90원(0.98%) 상승한 1,330.50원을 기록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