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단독] 삼성물산 손들어준 국민연금…"행동주의 주주제안 과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연금, 14일 제4차 위원회 개최
    삼성물산 등 주총 안건 심의 결과
    [단독] 삼성물산 손들어준 국민연금…"행동주의 주주제안 과도"
    국민연금이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가 삼성물산에 제안한 주주제안이 과도하다며 반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은 지난해 말 기준 7.01%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4일 제4차 위원회를 열고 삼성물산과 대한항공, 포스코홀딩스, KB·하나금융지주 등 총 5곳의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의 정기 주총 안건 중 주주제안에 '반대'를 결정하고, 자기주식 취득의 건에 대해서도 취득 규모가 과다한 점 등을 고려해 '반대' 의견을 냈다.

    하지만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 계산서 승인의 건은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사회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앞서 시티오브런던과 미국의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 한국의 안다자산운용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는 최근 주주제안에서 삼성물산 보통주 한 주당 4,500원(우선주 4,550원)의 현금 배당과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해달라고 삼성물산 측에 요구한 바 있다. 5개 행동주의 펀드 연합의 지분율은 1.46%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주주제안에 찬성을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경영상 부담이 되는 규모"라며, 오는 15일 주총에서 주당 2,550원을 배당하는 이사회 안에 찬성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한 상태다.

    이 외에도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정기 주총 안건 중 조원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 소홀을 이유로 '반대'하기로 했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보수 금액이 경영 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했으며, 그 외 안건은 모두 '찬성'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총 안건 중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 금액이 경영 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그 외 장인화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은 모두 '찬성' 결정했다.

    아울러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의 정기 주총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ADVERTISEMENT

    1. 1

      美·이란 2차 협상 기대…WTI 3주來 최저 [오늘의 유가]

      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 협상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8% 가까이 급락했다.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7.80달러...

    2. 2

      이유 있는 코스피 상승...'반도체 업황' 예민하게 살펴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김대현 하나증권 용산WM 센터장시장 변동성...

    3. 3

      암호화폐·토큰증권도 주식처럼 거래…증권사의 무한 확장

      국내 증권사들이 디지털자산 시장을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식 위주의 브로커리지 중심 수익 구조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토큰증권(STO)과 실물연계자산(RWA)을 축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