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SD, 16일 고척돔서 야구 클리닉…빅리거 4명 참가
MLB 홍보대행을 하는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14일 "다저스 선수 2명, 샌디에이고 선수 2명과 연습경기 상대인 한국야구대표팀 선수 3명이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 나선다"고 전했다.
서울시에서 선정한 유소년, 청소년 야구 선수 30명에 2023년 MLB 컵 우승·준우승팀 리틀야구 선수 60명까지 총 90명이 클리닉에 참여해 투구, 수비, 타격 훈련을 한다.
지도자로 나서는 MLB 선수들과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는 추후 결정된다.
찰리 힐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은 "MLB는 오래전부터 한국의 유소년들이 야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클리닉을 통해 많은 선수가 빅리그 선수들과 교감하며 큰 꿈을 키웠으면 한다"고 밝혔다.
MLB는 한국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매해 국내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MLB 컵대회를 열고 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클리닉을 마친 뒤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훈련을 한다.
두 팀은 한국야구대표팀, KBO리그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20일과 21일 같은 장소에서 2024시즌 공식 개막 2연전을 펼친다.
한편 MLB 클리닉과 별개로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16일 낮 12시 45분부터 오후 2시 15분까지 서울 용산구 어린이공원에서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진행한다.
해당 클리닉엔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샌디에이고 소속 김하성, 고우석,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주축 선수 대다수가 참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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