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에 뽑혀 7억5천만원의 예산과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영동군 관광브랜드 '풍류', 한국관광공사 컨설팅 받는다
DMO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관광 아이템을 발굴·개선해가는 지역 단위 관광추진조직이다.

영동군은 영동축제관광재단과 함께 '풍류'(風流)를 관광 브랜드로 정해 상품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단기 여행상품인 '풍류스테이', K-낙화놀이·와인포차 등으로 꾸미는 '풍류살롱', 국악와인열차를 업데이트한 '풍류나들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풍류 아카데미' 등이 검토된다.

이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관광공사 컨설팅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영동군 관계자는 "내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세계국악엑스포를 연다.

이 행사는 30개국 참가를 목표로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