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반기 신입사원 정기 공채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개사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이며, 4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 중이다.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데 이어 1993년에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하고, 1995년에는 입사 지원 자격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자는 이재용 회장의 뜻에 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 중인데, 2026년까지 5년간 8만 명을 추가로 뽑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 제도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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