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간부회의서 "장기화 대비, 진료 대응체계 갖춰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8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과 관련, "도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삼아 비상 진료 대책 가동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도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도민 불편이 가중되고 의료 현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병원을 떠난 의료진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한다"며 "사태 장기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 체계를 갖추자"고 말했다.

전북자치도는 최근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등 도내 병원장 13명과 만나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중증, 응급 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이 맡고 나머지 종합병원들은 자체 진료가 가능한 내원 환자를 최대한 수용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