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7일 중국이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에 돌리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견인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의 한반도 관련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되는 만큼 각급에서 중국과 소통을 지속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북한은 자체 일정에 따라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면서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외부에 책임을 전가하고 거짓되고 왜곡된 주장을 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왕 주임은 이날 중국의 연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연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근본적인 길은 평화 협상을 재개해 각 당사자, 특히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가 북한이 아닌 한국과 미국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사진)이 새 여당 원내대표로 11일 선출됐다. 오는 5월까지 집권 여당 원내 사령탑을 맡는다. 3선의 한 원내대표는 이날 백혜련 의원과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그는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을 빠르게 개선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文 정무수석 출신 합리적 온건파…당내 분위기 다잡을 '최선 카드'야당과의 협치 기대도 나와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은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으로 어수선한 민주당 원내 분위기를 다잡을 ‘최선의 카드’라고 의원들이 판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각종 입법과제를 놓고 청와대와 당이 원만하게 소통해가면서 처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 원내대표가 출마 기자회견을 할 때 천준호 의원이 곁을 지켜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천 의원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비서실장 출신이다. ◇文 정무수석 지낸 합리적 인사한 원내대표는 이날 결선에서 맞붙은 백혜련 의원을 비롯해 진성준·박정 의원(이상 3선)과 경쟁한 끝에 승리했다.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향의 중진 의원인 한 원내대표는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진다.한 원내대표는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 여파로 인한 당 혼란 수습부터 2차 종합 특검 및 통일교 특검, 민생법안 처리까지 산적한 과제를 맡게 됐다. 야당 출신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처리 문제도 시급한 현안이다.한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수락 연설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은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으로 어수선한 민주당 원내 분위기를 다잡을 ‘최선의 카드’라고 의원들이 판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각종 입법과제를 놓고 청와대와 당이 원만하게 소통해가면서 처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 원내대표가 출마 기자회견을 할 때 천준호 의원이 곁을 지켜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천 의원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비서실장 출신이다. ◇文 정무수석 지낸 합리적 인사한 원내대표는 이날 결선에서 맞붙은 백혜련 의원을 비롯해 진성준·박정 의원(이상 3선)과 경쟁한 끝에 승리했다.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향의 중진 의원인 한 원내대표는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진다.한 원내대표는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 여파로 인한 당 혼란 수습부터 2차 종합 특검 및 통일교 특검, 민생법안 처리까지 산적한 과제를 맡게 됐다. 야당 출신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처리 문제도 시급한 현안이다.한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수락 연설에서 “일련의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내란 종식, 검찰개혁, 사법개혁, 민생 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15일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법, 끝장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며 “한 달 내 당정청이 모여 집중 추진해야 할 입법과제를 정리하겠다”고 했다.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냈고, 이 대통령이 당대표였던 2022년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청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