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력 교류· 공동 연구·기업 지원 등 협력 약속
강원도, KIST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맞손
강원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협약식을 열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우수 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 기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수도권 연구인력과 협업 네트워크를 확보함으로써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내실 있게 조성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KIST는 1966년 개원 이래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해 온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2003년에는 강릉에 국내 유일의 국책연구소인 천연물연구소를 설립, 도내 천연물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KIST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며 "양 기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첨단바이오 산업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KIST 강릉 분원과의 협력 덕분에 강릉 천연물 국가 산단이 지정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본원까지 공동협력에 나서게 돼 영광"이라며 "이날 협약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