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오닉5 출격...3년 전 가격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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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신형 아이오닉 5를 출시했습니다.
디자인은 크게 바꾸지 않았지만, 주행거리를 늘리고 상품성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최근 주춤한 전기차 판매를 의식한 듯 3년 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서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앞뒤 범퍼 라인은 부드러워졌고, 사이드 미러 역시 둥글게 다듬어지고, 더 얇아졌습니다.
현대차가 3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더 뉴 아이오닉 5'입니다.
외관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신형 4세대 배터리의 적용으로 주행거리가 30km 가까이 늘어났고, 늘어난 배터리 용량에도 충전 속도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으로 내비게이션은 물론 주요 전자제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고, 이전 모델에서 옵션이었던 실내 V2L도 기본 탑재됐습니다.
[김성훈 / 현대차 커뮤니케이션센터 매니저 : 더 뉴 아이오닉 5는 배터리 성능 향상, 편의 사양 추가 등을 통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모델입니다.]
무엇보다 신형 모델임에도 가격은 모든 트림을 3년 전과 동일하게 책정했습니다.
최근 주춤한 전기차 판매를 의식한 셈입니다
지난해 아이오닉5 등 현대차의 주요 전기차들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감소했습니다.
보조금 축소 추세에다 테슬라 등 수입차들의 가격 공세도 거세지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주력 전기차 모델의 할인을 발표하며 안방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서후입니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