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 출입통제 해제…"조류인플루엔자 예찰 지속"
경남 창원시는 국내 대표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의 탐방로와 생태학습시설을 전면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10일 주남저수지 주변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주남저수지 일원 출입을 통제해왔다.

지난달 6일에는 민물가마우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지난달 말까지 출입통제를 연장한 바 있다.

시는 최근 대부분의 겨울 철새가 북상한데다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지난달 29일 자로 주남저수지를 개방하기로 했다.

시는 일부 잔류 중인 겨울 철새와 텃새 등에 대한 예찰은 지속해 이어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