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절 연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만명 가까이 늘었지만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절 연휴 나흘간 제주 관광객 14만4천여명
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14만4천592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2023년 2월 28∼3월 3일) 나흘간 12만5천149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에 비해 15.5%(1만9천443명) 늘어난 것이다.

다만, 관광협회가 예상한 15만3천여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연휴기간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등 입도객 수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며 "연휴가 지났지만 상춘객과 200여개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계획하는 등 제주 관광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