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등 문화재 지정
경남도는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 등 불상·불경 3점을 경남 유형문화재로, '진주 최대성 정려 현판 일괄'을 경남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은 1628년(인조 6년) 조각승으로 유명한 현진(玄眞)이 주도하고 조각승 7명이 참여해 완성한 불상이다.

경남도는 조성연대, 봉안처 등이 정확하고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있어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도는 또 조선 초기 불교사,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불경인 '김해 해성사 묘법연화경 권 4∼7'(1467년 간행)과 고려·조선시대 불교 경전의 편찬·간행 과정을 보여주는 '김해 해성사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을 유형문화재로 각각 지정했다.

'진주 최대성 정려 현판 일괄'은 임진왜란 때 활약한 전남 보성 출신의 무인 최대성(1553~1598)의 공을 기리고자 세워진 정려각에 걸린 현판이다.

경남도는 1752년(영조 28년) 전남 보성에 정려각이 세워진 후 1890년(고종 27년) 경남 진주로 정려각이 옮겨질 때까지 현판이 모두 남아 있는 등 자료적 가치가 커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경남도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등 문화재 지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