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시간 전부터 시내에서 출발…경기 후에도 이용 가능
내달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리는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의 홈 개막경기를 찾는 관중을 위한 '1994번 시내버스'가 운행한다.

'1994번' 시내버스는 전북현대의 창단 해인 '1994년'을 의미한다.

28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1994 버스 10대가 5∼10분 간격으로 시내권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한다.

1994 버스는 전북현대의 주말 및 공휴일 홈경기 때 팬들 이동을 돕고 교통 혼잡 등을 피하기 위해 전주시가 마련한 특별 노선버스다.

버스는 경기 전에 전주 완산구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전주한옥마을∼시외·고속버스터미널∼전주종합경기장∼전북대학교 등을 거쳐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다.

경기 후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시외·고속 간이터미널에서 대기하는 버스를 탈 수 있다.

전주시는 환경친화적인 수소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돈현 전북현대 단장은 "1994 버스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팬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전주시와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