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1만1천명 정원 감축…자산 2조6천억원 매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공공기관 1만1천명 정원 감축…자산 2조6천억원 매각](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PCM20221018000115990_P4.jpg)
자산은 2조6천억원가량 매각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이런 내용의 '2023년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원을 감축하고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는 내용의 혁신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해 각 공공기관은 기능 조정과 조직 효율화 등을 통해 총 1만1천374명의 정원을 감축했다.
일부 기관이 올해 이후 시행할 정원 감축을 미리 한 결과 지난해 1만1천72명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자산은 총 409건을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2조6천억원으로 계획(6조8천억원) 대비 이행률이 38.8%에 그쳤다.
3조2천억원 규모의 용산역 부지, 인도네시아 유연탄 업체 바얀리소스 지분 매각(9천억원) 등이 지연된 결과다.
정부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하지만, 각 기관이 향후 절차에 따라 매각을 지속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리후생 제도는 문화 여가비 감축, 고교학자금 폐지, 사내대출 대여 한도 축소 및 변동금리 적용 등 총 478건을 개선했다.
노사 합의 지연 등으로 이행률은 계획(636건) 대비 75.2%에 그쳤다.
지난해 경상경비의 경우 13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천억원(4.9%) 삭감해 편성한 바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 계획 결과를 경영평가와 정부 업무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