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한범 동료' 올슨, 급성 뇌 질환으로 쓰러져 위독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과 영건 이한범(이상 미트윌란)의 소속팀 동료인 스웨덴 국가대표 크리스토페르 올슨(29)이 급성 뇌 질환으로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은 27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슨이 급성 뇌 관련 질환으로 입원해 호흡기를 끼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트윌란은 "최근 올슨의 결장에 대해 많은 루머와 추측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이런 소식을 알렸다.

구단에 따르면 올슨은 지난 20일 자기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오르후스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구단은 "올슨은 어떠한 종류의 자해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외부 요인에 의한 것도 아니다"라며 "급성 뇌 질환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슨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올슨의 상태에 대해 앞으로 지속해서 팬에게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 유스 출신인 올슨에게 "곧 나아지길 기도한다.

빠른 쾌유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올슨은 스웨덴 국가대표로 A매치 47경기에 출장했다.

올 시즌 미트윌란에서는 공식전 20경기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