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찰. 3·1절 천안·아산지역 폭주족 특별단속
충남경찰청이 삼일절을 맞아 매년 폭주족이 출몰하는 천안·아산 지역에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폭주족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충남 경찰은 충남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폭주족 주요 집결 예상지에 인력 165명과 순찰차·사이드카·암행순찰차 등 장비 53대를 대거 동원해 폭주족 모임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비노출 차량 9대와 사복 검거 인력 38명도 별도로 투입하기로 했다.

폭주·난폭 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이륜차 주요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사전 집중단속을 벌이고, 국도 전광판을 통한 폭주족 엄정 단속 문구도 홍보하고 있다.

충남경찰청은 지난해 3·1절과 광복절 폭주족 단속을 통해 신호위반,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32명을 통고 처분했고,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8명을 검거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불법행위에 이용된 이륜차를 몰수하고, 폭주족 등 불법행위자에 대한 면밀한 채증 등을 통해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