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2년연속 부정적…경기침체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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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뜻한다.
3월 BSI 전망치를 포함해 2022년 4월 이후 24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BSI는 100.5를 기록하며 2022년 4월(94.8) 이후 24개월 만에 반등했다.
10개 제조업 분야를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9.0)와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110.0), 석유정제 및 화학(106.3)이 호조 전망을 보였다.
식음료·담배, 의약품 등 다른 2개 업종은 기준선 100으로 나왔다.
전자 및 통신장비(94.4), 비금속 소재 및 제품(92.3)을 포함한 나머지 5개 업종은 업황 부진이 예상됐다.
비제조업 BSI는 93.5로, 2023년 12월 100.5를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부진했다.
비제조업 7개 세부 업종 중에서는 도·소매(101.9)만 업황 개선이 기대됐다.
기준선에 걸친 여가·숙박 및 외식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건설(97.8), 전문·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92.9) 등 5개 업종 전망은 부정적이었다.
부문별 3월 전망치를 보면 채산성(94.3), 자금사정(95.1), 투자(95.4), 고용(95.4), 내수(97.3), 수출(98.6), 재고(101.9)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 전망이 이어졌다. 재고는 기준선 100을 넘으면 재고 과잉을 뜻한다.
전 부문 부진은 2022년 10월부터 1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