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방학 감축 운행 연장…"탁상행정"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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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방학 중 시내버스 감축 운행 기간을 연장해 종사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까지였던 감축 운행 기간을 다음 달 3일까지로 1주일 연장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8일부터 전체 시내버스 999대 가운데 학생 수요가 많은 53개 노선에서 평일 기준 95대를 줄여 운행했다.
개학을 앞두고 운행 노선을 평상시대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시내버스 회사들로부터 받은 사업계획 변경 신고서가 미비해 보완하는 데 추가로 시간이 필요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신고 절차를 정상적으로 마치면 다음 달 3일 전에라도 운행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기간 변경에 대한 안내가 부족해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광주시는 해당 노선의 버스 내부에 안내문을 게시해 감축 운행 연장 사실을 알리는 데 그쳤다.
시내버스 운전원 등 종사자들은 현장 노동자들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직장인과 시민의 불편, 버스 노동자의 생존권인 임금 손해가 예상된다"며 "교통약자나 서민들의 이동 수단인 시내버스에 대해 광주시나 광주 버스운송조합이 인식을 잘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까지였던 감축 운행 기간을 다음 달 3일까지로 1주일 연장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8일부터 전체 시내버스 999대 가운데 학생 수요가 많은 53개 노선에서 평일 기준 95대를 줄여 운행했다.
개학을 앞두고 운행 노선을 평상시대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시내버스 회사들로부터 받은 사업계획 변경 신고서가 미비해 보완하는 데 추가로 시간이 필요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신고 절차를 정상적으로 마치면 다음 달 3일 전에라도 운행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기간 변경에 대한 안내가 부족해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광주시는 해당 노선의 버스 내부에 안내문을 게시해 감축 운행 연장 사실을 알리는 데 그쳤다.
시내버스 운전원 등 종사자들은 현장 노동자들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직장인과 시민의 불편, 버스 노동자의 생존권인 임금 손해가 예상된다"며 "교통약자나 서민들의 이동 수단인 시내버스에 대해 광주시나 광주 버스운송조합이 인식을 잘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