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EU '우크라전 2주년' 공동성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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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국 공동성명→지도부 명의로 발표 갈음
헝가리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2월24일)을 맞아 준비된 유럽연합(EU) 27개국 공동성명에 반대했다고 AF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이날 27개국 명의 대신 EU 지도부 명의로 성명이 발표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 등 EU 지도부 세 사람 공동명의로 발표된 성명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단결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한 계속 지원할 것이라는 약속에 진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약 및 미사일 전달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긴급히 필요로 하는 군사적 필요를 계속해서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쟁 장기화와 서방의 지원 약화로 우크라이나가 전황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 속에 EU 단결을 부각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연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지만, 헝가리 반대로 그 의미가 퇴색된 셈이다.
EU 소식통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 당일인 2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도 방문한다.
안전상 이유로 세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이날 27개국 명의 대신 EU 지도부 명의로 성명이 발표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 등 EU 지도부 세 사람 공동명의로 발표된 성명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단결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한 계속 지원할 것이라는 약속에 진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약 및 미사일 전달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긴급히 필요로 하는 군사적 필요를 계속해서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쟁 장기화와 서방의 지원 약화로 우크라이나가 전황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 속에 EU 단결을 부각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연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지만, 헝가리 반대로 그 의미가 퇴색된 셈이다.
EU 소식통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 당일인 2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도 방문한다.
안전상 이유로 세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