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범(47) 전 강원도청 노조위원장이 22일 무소속으로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이하 춘천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호범 전 강원도청 노조위원장, 춘천을 출마…"정치 세대교체"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시대정신인 검찰개혁과 강원도 정치 세대교체를 하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20여년 동안 공직에서 도민을 섬겼고, 강원도청 직원의 대표로 6년간 3선의 노조위원장직을 수행한 경험으로 내 고장 발전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의 정치활동 금지 및 특수활동비 공개, 자녀 통합수당 200만원 및 돌봄센터 확대, 청소년 통합패스 지원 및 학원비 세액공제, 어르신 무료 교통과 백신, 효도수당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접경지역 개발청 설치 및 외국인 산단조성, 프리미엄 아웃렛 및 소양강 힐링파크 조성, 지역상품권 확대 및 직장인 안식년제 도입도 밝혔다.

한림대를 졸업하고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 전 위원장은 양구군, 강원특별자치도 공직 생활과 도청 노조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노총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