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달 18일까지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제품혁신, 시장개척, 스마트 혁신 등 3개 분야 중 기업수요에 맞게 총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도비 매칭 투자를 통한 총 사업비는 33억원이다.

성남, 용인, 화성, 시흥, 파주, 부천, 이천, 평택, 안성, 과천, 여주 등 11개 시·군 소재 기업은 최대 7600만원, 그 외 시·군 소재 기업은 최대 3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부터 선정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진단평가 및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에 가점을 부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비경제적 부문에 대한 가치 평가를 강화했다.

도는 선정기업 간 상호 장점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네트워킹 데이 운영 등 사후관리도 확대한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 신청 시 제출한 추진계획서에 따라 시제품 개발,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권 획득, 홍보판로 개척, 국내외 전시회 참가, 스마트 공정개선,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도내 주사무소나 등록공장이 있고, 도내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운영하는 2022년 매출액이 50억원 이상 7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이다.

지원 신청은 이지비즈에서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확인한 뒤, 오는 3월 1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2011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746개 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2023년 I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월드클래스 플러스에 선정되는 등 월드클래스로 7개 사가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식품 내 미생물 검출 진단 솔루션 기업인 스타기업 S사를 비롯한 5개 사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등 총 41개 사가 상장됐다.

경기도 강소기업인 S전기, C화장품사가 2023년 1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21개 사가 수상했으며, 누적 205개 사가 수출탑을 수상하며 수출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배진기 도 기업육성과장은 “경기도형 혁신성장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이지비즈 공고문 등을 참고하면 된다.
의정부=윤상연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