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오른 A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상장사들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평가기관으로 다양한 평가요소를 검토해 CCC에서 AAA까지 모두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년 상장 이후 2021년에는 BB등급, 2022년에는 BBB등급을 받았다.

그러다 2023년 AA등급 성적표를 받으면서 단숨에 두 단계 등급이 높아졌고, 3년 연속 등급 상향에도 성공했다.

국내 인터넷은행 중 MSCI ESG 등급을 평가받고 있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 측은 비대면 계좌 개설, 대출 서류 전자서식 도입, 포용금융, ESG 위원회 신설 등 그동안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평가에서 소비자 금융 보호, 인적자원 개발, 금융 접근성 등 그간의 노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MSCI ESG 평가 'AA'...두 단계 상향
신용훈기자 sy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