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위기 조성…유튜브 숏폼 등 활용 지역 알리기 집중
내년부터 2년간 '충남 방문의 해'…관광객 4천만명 시대 연다
충남도는 관광객 4천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2025∼2026년을 충남 방문의 해로 지정해 운영한다.

도는 이에 앞서 올해를 '사전 충남 방문의 해'로 삼고,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벌인다.

MZ세대 등을 겨냥해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을 활용한 숏폼 공모전과 팝업스토어 운영, 캠핑 페스티벌 등 오프라인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일본·베트남·인도·독일에 설치한 해외사무소를 거점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관광박람회, 설명회, 팸투어 등 국가별 특색에 맞는 마케팅을 추진하면서 싱가포르·홍콩·유럽·미주 등 신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오는 10월에는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과 사전 콘서트도 연다.

12월에는 범도민 홍보단을 발족한다.

도는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추진단을 만들고, 민관 협의체도 구성한다.

충남 방문의 해 슬로건은 '충남이면 충분해'로 결정됐다.

브랜드 이미지(BI)는 충남을 방문하라는 '와'와 충남 관광이 가진 놀라움과 감탄·즐거움을 표현하는 '와우'(WOW) 등 2가지 의미를 담아 역동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고 사전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략적으로 홍보해 2025년 관광객 4천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