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6일 한국영상자료원서 개최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상업성이나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다시 보는 '시네마테크 KOFA가 주목한 2023년 한국 영화'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 달 2∼16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거미집'(김지운 감독), '괴인'(이정홍), '너와 나'(조현철), '다섯 번째 흉추'(박세영), '다음 소희'(정주리), '물안에서'(홍상수), '비밀의 언덕'(이지은), '우리의 하루'(홍상수), '절해고도'(김미영), '컨버세이션'(김덕중),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등 11편을 상영한다.

영화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영화산업이나 미학의 관점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한 작품들이다.

심사위원 16명이 매긴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중견 감독뿐 아니라 신인 감독의 작품도 포함됐다.

상영 장소는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 KOFA 1관이다.

감독과 배우 등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이뤄진다.

'거미집' GV에는 김지운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도 참석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상영 일정 등은 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미집' 다시 본다…작년 한국 영화 화제작 11편 기획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