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하마스측 새 제안 없어…망상 버려야 협상 진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4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휴전 및 인질-수감자 교환 협상에서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아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카이로에서 우리는 하마스로부터 인질 석방에 관한 그 어떤 새로운 제안도 받지 못했다"며 "하마스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가 망상에 사로잡힌 입장을 바꿔야만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및 인질-수감자 교환을 위한 협상이 재개됐다.
이 자리에는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과 이집트 고위 정보 관리가 참여했다.
협상에서는 6주간의 일시 휴전과 영구 휴전 논의 개시 등을 기본 전제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러나 협상에서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이 이끄는 이스라엘 협상단은 당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이스라엘의 불참 속에 관련국들은 사흘간 추가로 실무자급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단의 카이로 복귀를 막았다고 이스라엘 히브리어 매체들이 전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인질 가족들은 네타냐후 총리의 조처를 인질들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카이로에서 우리는 하마스로부터 인질 석방에 관한 그 어떤 새로운 제안도 받지 못했다"며 "하마스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가 망상에 사로잡힌 입장을 바꿔야만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및 인질-수감자 교환을 위한 협상이 재개됐다.
이 자리에는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과 이집트 고위 정보 관리가 참여했다.
협상에서는 6주간의 일시 휴전과 영구 휴전 논의 개시 등을 기본 전제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러나 협상에서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이 이끄는 이스라엘 협상단은 당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이스라엘의 불참 속에 관련국들은 사흘간 추가로 실무자급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단의 카이로 복귀를 막았다고 이스라엘 히브리어 매체들이 전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인질 가족들은 네타냐후 총리의 조처를 인질들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