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 "글로벌사우스, 국제사회서 목소리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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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4일(현지시간)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가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디 총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 마지막 날인 이날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사우스가 국제사회의 의사결정에 개입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그들의 관심사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우리의 자원과 역량이 필요한 나라와 이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또 UAE 방문에 맞춰 이날 UAE 정부와 인도, 중동, 유럽을 잇는 경제회랑(IMEC)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IMEC는 인도∼UAE까지는 선박으로, 사우디∼요르단∼이스라엘까지는 철도로 운송한 뒤 이스라엘 하이파 항에서 그리스까지 다시 선박으로 연결하는 교역로다.
모디 총리는 WGS 연설 전 이날 아부다비에서 열린 힌두교 사원 완공식에 참석했다.
그는 완공식에서 "임기 동안 작은 정부, 큰 통치를 추구했다"며 "국민은 정부가 없다고 느껴서도 안 되고 동시에 정부에 압박받는다고 느끼지도 않아야 한다"고 연설했다.
4∼5월 총선을 앞두고 자국민이 약 350만명 사는 UAE에서 선거 유세를 한 셈이다.
모디 총리는 앞서 전날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과 아부다비에서 만나 가자지구 전쟁 등 중동 현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모디 총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 마지막 날인 이날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사우스가 국제사회의 의사결정에 개입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그들의 관심사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우리의 자원과 역량이 필요한 나라와 이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또 UAE 방문에 맞춰 이날 UAE 정부와 인도, 중동, 유럽을 잇는 경제회랑(IMEC)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IMEC는 인도∼UAE까지는 선박으로, 사우디∼요르단∼이스라엘까지는 철도로 운송한 뒤 이스라엘 하이파 항에서 그리스까지 다시 선박으로 연결하는 교역로다.
모디 총리는 WGS 연설 전 이날 아부다비에서 열린 힌두교 사원 완공식에 참석했다.
그는 완공식에서 "임기 동안 작은 정부, 큰 통치를 추구했다"며 "국민은 정부가 없다고 느껴서도 안 되고 동시에 정부에 압박받는다고 느끼지도 않아야 한다"고 연설했다.
4∼5월 총선을 앞두고 자국민이 약 350만명 사는 UAE에서 선거 유세를 한 셈이다.
모디 총리는 앞서 전날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과 아부다비에서 만나 가자지구 전쟁 등 중동 현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