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생계유지 등을 위해 폐지를 줍는 노인을 전수조사해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안산시, 폐지 줍는 노인들 맞춤형 지원…3월까지 전수조사
전수조사는 다음 달까지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고물상에 폐지를 납품하는 노인의 인적 사항을 확보한 뒤 가정을 방문해 일대일 대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폐지 수집 노인에게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연계해 참여를 유도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공무원과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전수조사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관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해 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