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미용기기를 제조하는 원텍이 지난해 영업이익률 40%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원텍은 지난해 잠정 매출이 전년 대비 45.2% 증가한 약 118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약 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72.1%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이 38.8%에 달했다. 2020년 매출 300억원을 기록한 뒤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원텍은 미용 기기 ‘올리지오’로 알려져 있다. 올리지오는 피부 리프팅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 장비다. 마취 없이 통증은 최소화하고, 시술 후에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국내외 피부과에서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원텍은 지난해 하반기 기능이 향상된 ‘올리지오X’를 출시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원텍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