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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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국내 PD 중 가장 부자라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킬러들의 쇼핑몰'의 주연 이동욱과 나영석 PD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나 PD는 '킬러들의 쇼핑몰'에 출연한 이동욱과의 라이브 진행을 위해 디즈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블 다 있고 스타워즈 시리즈도 있고 볼 거 많더라. 사실 '무빙' 팀이 나왔을 때 가입할까 말까 고민했다. 그런데 지금 보고 있는 게 너무 많지 않나 굳이 디즈니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때 망설이신 이유는 경제적 이유는 아니지 않냐"는 이동욱의 질문에 나 PD는 "경제적 이유다. 아깝지 않으냐. 완전 경제적 이유다"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이동욱은 "우리나라 PD 중 제일 부자 아니냐"고 물었고, 나 PD는 "김태호가 더 부자다. 그쪽이 더 부자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수습했다.
나영석PD, 배우 이동욱 /사진=채널십오야 유튜브
나영석PD, 배우 이동욱 /사진=채널십오야 유튜브
나영석 PD는 김태호 PD와 함께 국내 예능계를 주도하는 스타 프로듀서다. 그는 2019년 CJ ENM 근무 당시 연봉과 성과급을 포함해 37억 2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급여는 2억 1500만원, 상여가 35억 1000만원이었다.

나 PD는 과거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출연해 40억 원 연봉에 대해 "돈을 좀 받긴 했다"며 "큰돈을 감사했지만, 기사가 났을 때 뭐라고 얘기하기 민망했다. 복도에서 후배들을 만나도 내가 설명할 수도 없고 여러 가지로 민망했다"고 솔직하게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2023년에 CJ ENM을 떠나 산하 레이블인 이명한 대표의 에그이즈커밍으로 적을 옮겼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