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구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민원 편의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 '민원 통역 서비스'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작년 말 기준 동작구에 사는 외국인은 1만5천556명이며, 지난해 외국인 민원 처리 건수는 1만6천399건이다.

구는 장기체류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민원 수요에 대응하고자 외국인 대상 통역 민원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능통한 직원 8명을 통역관으로 지정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의 민원 처리를 돕는다.

한편, 구는 전국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근 3년 연속으로 우수 구로 선정됐으며, 취약계층 전담 창구 운영, 1대1 민원 안내 서비스, 수여 통역 화상전화기 운영 등 다양한 민원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민원 통역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들이 업무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외국인 민원 통역서비스…직원 통역관 운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