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은 30일 서울 대흥동 경총회관을 취임 인사차 방문,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과 환담했다.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의 투자와 수출 여건을 개선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부탁했다.안 장관은 “올해가 민생 회복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노력하자”며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경총의 노력이 작년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에 큰 기여를 한 만큼, 올해도 수출 플러스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은 24일 “올해 수출은 ‘플러스(+)’를 넘어 역대 최대 수출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해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염곡동 KOTRA에서 개최한 ‘2024년 세계시장 전략회의’에서 “전 세계 해외무역관을 전면 개방하는 등 수출기업들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엔 주요 수출국 상무관과 KOTRA 해외무역관 지역 본부장들이 화상으로 참석했다.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기아 부사장, 유정열 KOTRA 사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수출기업 경영진과 수출 관련 기관장도 회의에 참여했다.산업부는 이날 올해 수출 목표를 작년보다 10.8% 증가한 7010억달러로 제시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안 장관은 “목표 달성을 위해 주력 시장에서 핵심 파트너 입지 강화, 민·관 협력 기반의 수출·수주 총력 지원, 신흥시장의 새로운 수출 기회 발굴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와 수출 지원기관이 ‘원팀(one team)’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산업부는 올해부터 수출 유관 기관들의 해외 네트워크를 KOTRA 해외무역관을 중심으로 결집할 계획이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은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해 최진식 회장(오른쪽)과 만나 킬러규제 철폐 등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경쟁 심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소비·투자 위축 등 대내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견기업의 혁신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수출·금융·인력·기술개발·킬러규제 철폐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최 회장은 “올해는 중견기업법 제정 1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중견련도 우리 기업이 히든 챔피언을 넘어 월드 베스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책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정부 정책 기조인 역동 경제의 성공을 위해 불합리한 기업 승계 제도를 전향적으로 개선해 기업 경영의 안정성과 영속성을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며 “상속세 관련 제도 현실을 면밀히 분석해 경제·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방향으로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지난 5일 취임한 안 장관은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