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서점 14곳 인증…우선구매 등 실질적 도움 제공
세종시는 경영난 등을 겪는 동네서점을 돕기 위해 올해 '지역서점 인증제'를 도입하고 14개 서점을 지역서점으로 인증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서점으로 인증된 서점에는 시가 도서를 구매할 때 먼저 계약하는 방식의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공공기관과 협조해 우선 계약 체결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지역 도서관과 지역서점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인증 지역서점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은수 세종시립도서관장은 "지역서점 인증제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 발전시켜 이른 시일 안에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