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서예가 이창기 '춘망·싹틔운 필묵'전
(제주=연합뉴스) '2024 春望·싹틔운 筆墨' 제2회 서여(曙如) 이창기(李彰起) 전이 11∼15일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창기 서예가는 이번에 갑골문과 금문자 등을 소재로 한 한자 서예 작품 41점과 제주어를 소재로 한 12점의 한글 작품, 국한문으로 쓴 애국가 1점을 전시한다.
한자 서예 작품 중에는 폭 205㎝, 길이 980㎝ 크기의 대형 작품인 한간(죽간·竹簡) 주홍사 천자문(漢簡 周興嗣 千字文)도 있다.
주홍사 천자문은 중국 남북조시대 양 무제의 명으로 문인 주홍사가 하룻밤 사이에 4자 1구로 250구를 만들어 1천자를 채운 고시를 말한다.
이창기는 이 시를 한간 서체로 국전지 14장에 표현했다.
제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2015년부터 소암(素菴) 현중화(玄中和·1907∼1997) 선생의 제자인 융합서예술가 한천(寒泉) 양상철(梁相哲) 선생으로부터 서예를 배웠다.
제주대 교육행정직원으로 재직하다 정년퇴직을 1년여 앞둔 2020년 제주서예문화축전 초대전을 제주도문예회관에서 했다.
현재 한국서가협회 회원이며, 도련뜰블루베리 농원에서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다.
[제주소식] 서예가 이창기 '춘망·싹틔운 필묵'전
제1회 종이 조형전…'새로운 시작'

(제주=연합뉴스) 한국종이접기협회 제주연합회 제주지회가 주최하는 제1회 종이 조형전 '새로운 시작'이 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중앙로 하나은행 지하 돌담갤러리에서 열린다.
23명의 회원이 출품한 6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강수영 제주지회장은 "종이로 그리는 꿈, 종이로 담아가는 예술, 종이로 만드는 아름다움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종이로 이루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