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태오·사진 맨 왼쪽)은 지난 1일 대구 달서구에 소재한 성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병우)에서 열린 설 명절 행사를 지원하고 ‘온(溫)기 가득 떡국떡’ 전달식을 진행했다.온기 가득 떡국떡 행사는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DGB사회공헌재단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진행하는 이웃나눔 행사다.DGB사회공헌재단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가래떡 2000박스(2kg)를 전달했다. 가래떡으로 만든 떡국떡은 지역 취약계층 노인과 청소년, 푸드뱅크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며,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최대한 혜택을 주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지역 취약계층에 명절 물품을 추가 전달했다.이날 떡국떡 전달식과 함께 결혼이주여성 지원을 위해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준비한 결혼이주여성 가족의 새해 소망 및 덕담 나눔,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복주머니 전달, 전통문화 체험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설 명절 행사를 지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김태오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DGB는 갑진년 새해에도 우리 이웃들 곁에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금융 소비자의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인터넷은행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다. 인터넷은행 대표주자인 카카오뱅크의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이 BNK 및 DGB 등 지방 금융지주사 실적을 세 배 이상 웃돌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공고했던 은행권 판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66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의 같은 기간 순이익이 800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카카오뱅크가 질주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비대면 대출’ 열기가 꼽힌다. 낮은 금리를 기반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전세대출, 신용대출 등 대출 자산을 확 늘렸다는 분석이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업계 관계자는 “대출 갈아타기가 본격화하면서 카카오뱅크의 대출 자산이 20% 넘게 확대될 것”이라며 “개인사업자대출, 담보대출 등 아직 취급하지 않는 상품까지 도입하면 추가 성장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비상장사인 토스뱅크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작년 3분기 첫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2조3500억원, 수신 잔액은 23조6000억원 규모다. 여신 잔액이 1년 새 1.43배 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인터넷은행에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가 하향 조정(44→30%)된 것도 호재로 꼽힌다.반면 지방 금융지주사들은 악재에 휩싸였다. 지방 경기 악화에다 기존 소상공인 대출 부실이 반영되고 있어서다. 인터넷은행에 비해 비대면 거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BNK금융과 DGB금융의 작년 4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200억원대에 불과하다. 일각에선 카카오뱅크가 올해 연간 순이익 기준으로 DGB금융을 제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DGB금융그룹은 22일 서울 무교동 DGB금융센터에서 DGB생명을 ‘제5회 윤리경영대상’ 수상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윤리경영대상은 2019년 1월 금융권 최초로 그룹 윤리경영 실천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제도다.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자회사뿐만 아니라 비금융자회사도 참여하며 10개 계열사의 윤리경영 전략과 경영진 의지, 윤리경영 실천 문화 등 각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DGB금융그룹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윤리경영대상 자회사를 선정하기 위해 윤리경영대상선정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준법감시업무 현장점검과 연간 윤리경영 이행 내역 평가 등으로 평가 점수를 산출하고 위원회 심사를 거쳐 DGB생명을 최종 선정했다.특히 이번에는 전 계열사 윤리경영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결과물을 공유하고 평가하는 ‘ALL~BARO!’ 항목을 신설해 공정성과 형평성을 더욱 높였다.DGB생명의 이번 수상은 제1회 대상에 이어 두 번째로, ‘사람중심경영’이라는 기조 아래 직원 간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각 부서 내 윤리경영실천리더 운영, 다양한 윤리경영 캠페인 진행, 부서별 컴플라이언스 슬로건 토퍼 제작 및 배포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해왔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윤리경영대상 제도는 DGB의 수준 높은 윤리경영 체계를 대표하는 제도로 계열사의 윤리경영 전반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곳에 수여한다”며 “DGB는 그룹 내 윤리경영 확산과 정도경영 실천으로 ‘AII 바른 DGB’ 구현에 모범이 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