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화가 문 빅토르, 광주 고려인마을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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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화가 문 빅토르(72)가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했다.
1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과 광주를 오가며 대한민국으로 이주를 준비해온 문 화백이 전날 고려인마을 안착을 마무리했다.
문 화백은 질환 치료를 위해 2022년 광주를 방문한 이후 F4(재외동포) 비자 취득 등 고려인마을 영구 거주를 준비해왔다.
고려인마을도 조상의 땅 정착과 미술관 건립이라는 문 화백의 꿈을 돕고자 지난해 6월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마을 지원센터 2층에 작은 전시실과 화실, 주거 공간을 마련해줬다.
문 화백은 "고려인 선조의 강인한 민족정신과 불굴의 개척정신을 이어가도록 그동안 체득한 화법을 후손들에게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문 화백은 1951년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바스토베에서 태어나 1975년 고골 알마티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197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미술 활동을 시작한 그는 고려인의 역사, 문화, 인물을 화폭에 담아왔다.
대표작으로 '홍범도 장군', '우수리스크 나의 할아버지', '1937 고려인 강제 이주 열차'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카자흐스탄의 대통령궁과 국립미술관을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집트, 일본, 러시아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다.
/연합뉴스
1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과 광주를 오가며 대한민국으로 이주를 준비해온 문 화백이 전날 고려인마을 안착을 마무리했다.
문 화백은 질환 치료를 위해 2022년 광주를 방문한 이후 F4(재외동포) 비자 취득 등 고려인마을 영구 거주를 준비해왔다.
고려인마을도 조상의 땅 정착과 미술관 건립이라는 문 화백의 꿈을 돕고자 지난해 6월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마을 지원센터 2층에 작은 전시실과 화실, 주거 공간을 마련해줬다.
문 화백은 "고려인 선조의 강인한 민족정신과 불굴의 개척정신을 이어가도록 그동안 체득한 화법을 후손들에게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문 화백은 1951년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바스토베에서 태어나 1975년 고골 알마티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197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미술 활동을 시작한 그는 고려인의 역사, 문화, 인물을 화폭에 담아왔다.
대표작으로 '홍범도 장군', '우수리스크 나의 할아버지', '1937 고려인 강제 이주 열차'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카자흐스탄의 대통령궁과 국립미술관을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집트, 일본, 러시아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