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지구∼장암역 노선 신설…7대 15∼20분 간격 배차

경기 의정부시의 첫 준공영제 마을버스가 5일 고산지구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첫 준공영제 마을버스 노선은 고산지구∼전철 7호선 장암역 13㎞ 구간에 신설됐다.

우미린아파트 앞에서 출발해 경전철 탑석역을 거친다.

이 노선에 마을버스 7대가 15∼20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첫차는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오후 10시 30분이다.

의정부 첫 준공영제 마을버스 5일 운행 시작
이 버스는 민영제와 공영제를 혼합한 준공영제로 운영된다.

운송사업자가 운행하고, 의정부시가 손실금을 지원하는 대신 노선조정 권한을 갖는다.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의정부시 민선 8기 공약이다.

의정부시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고산지구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범 운행 노선을 이곳으로 정했다.

또 시범 운행 결과를 토대로 효과 등을 분석한 뒤 준공영제 마을버스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운행에 앞서 의정부시는 2일 산곡동에서 준공영제 마을버스 개통식을 연다.

/연합뉴스